보건복지부-중앙사회서비스원, ‘2023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 미팅’ 개최
보건복지부-중앙사회서비스원, ‘2023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 미팅’ 개최
  • 이성우 객원기자
  • 승인 2023.11.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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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단 200명 함께 참여
2023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왼쪽 일곱 번째) 및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왼쪽 일곱 번째) 및 패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지난 17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영상스튜디오(살림터 2층)에서 ‘2023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미팅(이하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022년부터 체감도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민 소통의 일환으로 국민참여단을 모집하여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타운홀미팅은 ‘우리 삶을 HEAL하는 사회서비스, 국민의견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국민참여단 200여명이 Zoom으로 참여하고, 기업·민간·학계 전문가 패널이 스튜디오로 나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의 축사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의 환영사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기일 차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사회서비스는 더 이상 특정 계층만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다”며,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미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2년 사회서비스 온라인 타운홀미팅에서 사회서비스 다양한 영역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우리 삶을 HEAL 하는 사회서비스’로 정의한 바 있다며 H(Health) 보건·의료, E(Earth) 환경, A(Age) 전생애 복지서비스, L(Living) 주거, 돌봄, 문화, 여가 등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사회서비스”를 설명했다. 그리고 “2023년 타운홀미팅에서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을 HEAL로 담아보았다”며, H(High) 고품질 서비스, E(Expand) 대상 확대, A(Assistance) 공급자 육성·지원, L(Legal) 법·제도 기반조성을 담은 HEAL의 개념을 소개했다.

환영사에 이어 중앙사회서비스원 이대영 부장이 ‘사회서비스 고도화 부문 국민 여론조사’ 중 국민참여단 199명의 주요 응답 결과를 간략히 발표했다.

이어진 1부에서는 ‘우리 삶을 HEAL하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2022년 사회서비스 국민참여단의 국민제안’과 관련된 협력 스토리가 소개됐다.

첫 번째 스토리는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정고운 대표와 메트라이프 생명 사회공헌재단 황애경 이사가 나와 2022년 우수제안자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영상을 공개하고, 장애인 청년 대상 맞춤형 피트니스 프로그램 ‘SurfRise’를 소개했다.

두 번째 스토리는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김수임 매니저, 행복나눔재단 SK뉴스쿨 양진우 매니저가 자립준비청년 일상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공헌예산으로 행복나눔재단 SK뉴스쿨, 드리머스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스토리는 네이버 클라우드 옥상훈 부장과 전라북도사회서비스원 서양열 원장이 나와 클로버 케어콜을 도입하여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인공지능 통합돌봄 사업’, ‘대전광역시 동구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창의학교 전남’ 등 사회서비스 지역사업 소개 영상이 약 4분간 송출됐다.

2부는 ‘국민의견에서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부경대학교 김은정 교수가 진행을 맡아 7개의 우수제안에 대한 논의와 국민참여단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참여단 투표는 7개의 제안에 대해 ‘가장 공감하는 사회서비스’ 하나를 선택하는 실시간 투표로 이루어졌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1~3순위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국민제안은 국민참여단 이성환님이 제안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연계 긴급병원 진료서비스’였으며, 두 번째는 국민참여단 박영주 님이 제안한 ‘발달지연 아이들을 위한 느린학습자 지원서비스’, 세 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은 국민제안은 국민참여단 양여경님이 제안한 ‘낮은 문턱 심리상담 서비스’였다.

한편, 2022년 ‘재활센터 동행서비스’를 제안한 국민참여단 유민주님이 2023년 국민참여단으로도 함께해 “보건복지부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아버지가 실제 동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가족은 각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상미 원장은 마지막 소감에서 “연결은 혁신이다”며, “중앙사회서비스원 민관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해오고 있으며, 오늘 국민참여단 제안을 들으니 어디와 연결해서 어떻게 풀어갈지와 규제 개선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중앙사회서비스원은 국민참여단 의견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력하겠으며,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가 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향해서 한결같이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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