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기현 대표와 선거 결과 두고 특별한 의견 나누지 않아"
[단독]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기현 대표와 선거 결과 두고 특별한 의견 나누지 않아"
  • 박춘식 기자
  • 승인 2023.10.13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재옥 국민의 힘 대표가 운동화 차림으로 국회운동장을 걷고있다/사진=박춘식 기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13일 선거결과를 두고 김기현 대표와 특별한 의견을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국회운동장을 홀로 산책하는 중 기자와 만난 윤 대표는 대체로 침통한 안색을 드러낸채 답변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단답형 위주로 언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이후 당내 분위기에 대해"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국민의 힘 김태우 후보 공천 단계부터 용산(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평소 홀로 국회에서 수행원 없이 다니는 것을 보기 어려웠던 윤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운동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혼자서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 이채로웠다.

그만큼 선거 패배후 고심의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개인적인 거취에 고민이 깊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 잠시 국감 쉬는 시간이라서...(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일정에 부담이 크지않겠냐는 질의에는  "그건 아니다. 국감 기간이니 집권여당의 역할에 충실하고 상임위별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결과와 관련, 김기현 대표와 어떤 형태로든 의견을 나누었는지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한후 침묵을 이어갔다.

한편, 국민의 힘은 13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강서구청 보궐선거 패배 관련 당 쇄신안을 내놓겠다는 긴급최고위 회의는 취소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