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ESG 경영추세와 사회복지계 대응 전략’ 논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SG 경영추세와 사회복지계 대응 전략’ 논의
  • 이성우 객원기자
  • 승인 2023.09.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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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2023년 제3회 사회복지정책 심포지엄’ 개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다섯번째), 이종성 국회의원(왼쪽 여섯 번째), 김성주 국회의원(왼쪽 일곱 번째), 좌장을 맡은 정무성 숭실대학교 교수(왼쪽 두 번째), 발제자 및 토론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다섯번째), 이종성 국회의원(왼쪽 여섯 번째), 김성주 국회의원(왼쪽 일곱 번째), 좌장을 맡은 정무성 숭실대학교 교수(왼쪽 두 번째), 발제자 및 토론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ESG 경영추세와 사회복지계의 대응 전략 논의를 위해 ‘2023년 제3회 사회복지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서 생중계됐다.

‘사회복지계 ESG,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김성주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실(국민의힘),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의 개회사, 김성주 의원, 이종성 의원의 격려사로 시작되어 발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한동우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ESG 성장과 사회복지분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동우 교수는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국가와 기업은 더 이상 보충적 관계가 아닌 보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ESG 활성화에 제약이 되는 정부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사회복지 ESG 활성화를 위한 기업과 공공부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훈 원장은 “ESG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난해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직이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상호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여 함께 일하는 Collective Impact 방식의 접근”을 제안했다.

이어서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전흥윤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송근창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각 토론자가 비영리 기관, 기업재단, 지역의 사회복지협의회, 현장의 사회복지법인을 대표하여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계의 ESG 경영을 위한 역할 재정립과 비전 제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펼쳤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에서 ESG가 단순 평가도구로 전락하여 현장의 부담을 과중시키지 않는 실제적인 ESG 적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10월 5일까지 ‘대국민 ESG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접수한다”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월 7일 개최한 ‘사회복지협의회 ESG 복지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분야 ESG 실천 및 확산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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