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영분쟁] 신동빈 회장, 아버지 신격호 회장과 화해? '인사만 했다'
[롯데가 경영분쟁] 신동빈 회장, 아버지 신격호 회장과 화해? '인사만 했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5.08.03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D] 스타일리 www.stylee.co.kr  30대 명품스타일 수입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 신격호 총괄회장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입국후 곧바로 신격호 롯데총괄회장을 찾았다.

3일 오후 3시경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회장은 취재진에게 잠시 인터뷰를 마치고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신격호 회장을 만나러 갔다.

두 사람의 회동은 5분여 인사말만 오간 것으로 알려졌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화해 분위기'라는 소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부자간 만남에 대해 '화해 분위기'라는 전언도 있으나 신격호 총괄회장을 해임한 신동빈 회장에 대해 격노했다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과 해임지시서까지 공개된 상황에서 단 5분만에 화해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대화했다"고 전하면서 "신동빈 회장이 '(일본)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고 이야기하자 신격호 총괄회장이 좋은 표정으로 "어허…"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없었다. 인사만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동빈 회장은 공항 입국시 기자회견에서 형과 아버지를 만날 계획에 대해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겠다고 답변한 반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해 건강 이상설이 도는 것을 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고 말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