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영분쟁] 신동빈 회장입국 "대국민 사과, 한국어 인터뷰, 해임지시서 부정" 행보 의미는?
[롯데가 경영분쟁] 신동빈 회장입국 "대국민 사과, 한국어 인터뷰, 해임지시서 부정" 행보 의미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5.08.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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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현 회장을 해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문서가 공개된후 3일 입국한 신동빈 그룹회장은 먼저 한국어로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신회장은 경영권 갈등중인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듯 ‘한국어’로 반격을 꾀했다.

신회장은 입국하자마자“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재차 허리를 굽혀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롯데그룹의 성격으로 "롯데는 어느 나라 기업이냐"고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기업"이라고 단정지으며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제시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해임지시서 공개를 두고  "법적인 효력이 없다"고 밝히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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