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전국푸드뱅크에 이머전시 푸드팩 2억 7000만원 상당 기부
농심, 전국푸드뱅크에 이머전시 푸드팩 2억 7000만원 상당 기부
  • 이성우 객원기자
  • 승인 2024.0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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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발생시 긴급지원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농심 손근학 ESG팀장(왼쪽부터), 황청용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양송희 단장이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농심 손근학 ESG팀장(왼쪽부터), 황청용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양송희 단장이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전국푸드뱅크와 농심(사장 이병학)이 23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심은 올 한 해 동안 2억 7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라면, 백산수, 과자류 등으로 구성된 푸드팩 1만 2000세트를 전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농심이 전달한 푸드팩 중 6000세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나머지 6000세트는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지원된다.

농심과 함께하는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다. 농심은 지난 2020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2000만원 규모로 추진하기 시작하여 매년 사업비를 확대하였고, 현재까지 이머전시 푸드팩으로 약 10억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했다. 농심은 이외에도 연간 10억원 상당의 식품을 꾸준하게 기부해왔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기후위기 가속화에 따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결식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청용 농심 부사장은 “올해도 푸드뱅크와 함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뱅크(기부식품등제공사업)는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결식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물적 나눔 전달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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