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대구 경북 지역 지원위해 추경 예산 편성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대구 경북 지역 지원위해 추경 예산 편성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02.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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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청와대 제공
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지역의 일이라고 대구·경북에만 맡기지 않겠다."면서 "대구·경북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 의지도 전례가 없다. 믿고 함께 가보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늘 아침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한다’는 표현이 있었으나 지역적인 봉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라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해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군과 경찰까지 투입하고, 민간 의료 인력의 지원을 포함하여 범국가적인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했다."고 소개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하고 "대구 경북 시민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주가 고비라고 전했다. 문제는 시간과 속도라고 언급하고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무총리가 대구지역에 상주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 특단의 지원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이 지역은 그야말로 복합 위기 지역이 되고 있다."면서 "재난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민생경제와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으므로 정부는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면서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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