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 활성화… 공직자들 ‘ESG 삼매경’으로 해법 모색
부안군 지역 활성화… 공직자들 ‘ESG 삼매경’으로 해법 모색
  • 이성우 객원기자
  • 승인 2023.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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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에서 부안군 ESG 행정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주말 과정으로 개설한 ‘ISO 심사원 자격 및 ESG 수준진단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부안군 공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수료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에서 부안군 ESG 행정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주말 과정으로 개설한 ‘ISO 심사원 자격 및 ESG 수준진단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부안군 공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수료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사회로 우리 사회는 인구감소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고만 있다. 이에 지방소멸을 걱정해야하는 지역들이 전국 곳곳에 많다.

'산들바다의 고장'이라는 별칭과 함께 변산반도의 중심 도시로 알려진 전라북도 부안군 또한 이러한 상황에 예외는 아니다. 부안군 안에는 산과 들판과 바다와 섬이 다 있어 천혜의 절경을 갖춘 매혹의 고장이나 인구는 약 5만명 정도로 적극적인 인구 유입이 시급하다.

부안군은 이러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 행정의 선도적 도시’를 선포,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익현 군수도 ‘ESG 행정 선도’를 주요 정책으로 강조하면서 부안군 공직자들 또한 ESG 삼매경에 빠져 있다.

특히 주말 휴일도 뒤로한 채 구슬땀을 흘리며 ESG 배우기에 열중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적 인증·평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은 지역혁신의 일환으로 부안군 ESG 행정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부안군에 직접 ‘ISO 심사원 자격 및 ESG 수준진단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난 7일부터 주말 과정으로 개설했다. 부안군 공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부안군 김경수 농촌활력팀장과 은화일 기획정책팀장은 “권익현 군수님의 정책 방향은 부안형 ESG 행정의 선도적 추진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군수님의 공약 이행과 부안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관계자들의 ESG 관련 이해를 높이고, 지식을 쌓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우중 부안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국장은 “지역혁신에 ESG는 유용한 도구이자 방법이다. 이번 교육 덕분에 ESG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4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이 끝이 아니다.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공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를 희망하며 추가 과정을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물론 ISO 인증 심사원 양성 과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중이 아닌 주말 과정을 열린다면, 적극 참여하겠단 의지가 대단하다. 그야말로 ESG 배움 열기가 부안군 공직사회를 달구고 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임태순 인증개발팀장은 “교육에 참여한 부안군 공직자들의 반응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호응이 좋아서 놀랍다. ISO 인증은 ESG의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교육이 개설된다면, 부안형 ESG 행정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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