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운명’ 영화 제작..'양원보 기자 원작' 바탕으로 영화화
노무현 ‘운명’ 영화 제작..'양원보 기자 원작' 바탕으로 영화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12.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을 그린 ‘운명’이란 영화가 기획을 마치고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운명’은 정치부 기자 출신 양원보가 쓴 책 〈1996년 종로,노 무현과 이 명박- 엇갈린 운명의 시작〉을 원작으로 현존하는 전 현직 대통령의 실화를 현역 유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되는 종로 선거부터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간 운명의 순간까지를 세밀하게 파헤친다.

이 영화에서는 이명박의 금권과 공작선거에 맞서 지역감정 타파라는 대의를 앞세우며 맨손으로 싸웠던 노무현의 정치와 진실이 밀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승부사 기질이 뛰어났던 노무현, 사람들은 왜 아직까지도 그를 그리워하는가? 이 한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정치영화가 또 다른 노무현의 정치 역정을 장쾌하면서도 깔끔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를 기획한 사람은 모닝캄 필름의 문종금 대표. 그는 영화배우와 감독, 제작자 등을 거쳐 러시아 국기인 삼보의 동아시아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영화 ‘운명’은 문종금 대표가 그동안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 총지휘봉을 잡고 최고의 리얼리티 정치 영화 제작을 다짐하고 있다

문종금 대표는 “이 영화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노무현과 이명박의 첫 만남부터 숨겨진 정치 비사가 리얼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영화 제작기획을 하는 문 종금 대표는 이 영화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현 민주당 실세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실명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캐스팅과 제작과정 등이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