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초등학생 아이디어에 지역주민 참여한 홍보영상 눈길
무주군, 초등학생 아이디어에 지역주민 참여한 홍보영상 눈길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2.16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활성화하고 무주군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담아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무주군 홍보동영상은 최근 3억뷰를 돌파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명소 홍보영상 ‘한국의 리듬을 느껴요’(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번 홍보영상에서는 ‘한국의 리듬을 느껴요’ 영상을 패러디하며 무주군만의 상징을 담아내고자 무주 인근 관광명소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무주군민의 노래를 편곡하여 제작하였다.


또한 춤은 무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미지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표현하였고 그 외에도 무주군의 반달곰 캐릭터 등 무주군을 알릴 수 있는 내용 전반을 알차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무주군 홍보영상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영상 출연진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무주군은 연간 700만명이 관광객으로 방문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객이 70%가량 급감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관광객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제작까지 참여한 홍보영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한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영상이 지역 군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직접 참여까지 이끌어냈다. 패러디 영상으로 무주군의 명소와 자랑거리를 유쾌하게 소개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타격 받으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워졌지만 이번 홍보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무주군을 알리고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힘든 시기에 뜨거운 반응이 지친 군민들의 활력소가 되어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