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 자동화(Serving Automation) 기술·서비스 제안 가능 기업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엔피프틴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을 추진 중인 CJ라이브시티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Open Innovation Challenge) 대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CJ라이브시티가 놀이 어트랙션,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검증하고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4년 오픈 목표로 추진 중인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일대에 축구장 46개(30만2천265㎡) 규모로 최첨단 공연장 아레나(Arena·실내외 4만 2천여명 수용), 콘텐츠 놀이시설을 포함한 테마파크(23만7천401㎡), 상업시설과 호텔을 짓는 복합 콘텐츠파크 사업이다.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후 대규모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F&B를 포함한 다각적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효율적인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는 서빙 자동화(Serving Automation) 기술·서비스를 보유했거나 제안 가능한 기업을 모집하며, 라이브시티 단지 내 푸드코트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저비용·고효율로 테이블에 서빙하는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각 분야당 최대 3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 과제에 참가하는 기업(또는 팀)은 조리공간(200~300평 규모)에서 음식 조리를 완성해 식사공간(600평 규모)으로 서빙하는 과정에서 고객 동선과 음식 품질을 유지하는 자동화 서빙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아이디어 분야는 구체적인 기술·서비스가 없더라도 음식 서빙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고충을 창의적인 저비용 방식으로 해소 가능하다면 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
㈜엔피프틴과 CJ라이브시티는 오는 24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해 서류 심사를 거쳐 발표 기업을 선정, 내년 1월 21일 열릴 이노베이션 데이 현장 발표에서 최종 6개 기업을 뽑아 시상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 총 1,500만 원 상금을 수여하며 솔루션 구현(PoC) 프로젝트 진행, CJ라이브시티 유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하여, 부문별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로봇·VR·AI 같은 최첨단 기술과 오프라인 상품의 결합은 전 세계 테마파크·리테일 분야에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 디즈니, 호주 웨스트필드 등 관광·쇼핑 랜드마크를 운영 중인 여러 글로벌 기업들은 매년 우수한 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피프틴의 허제, 류선종 공동대표는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이번 CJ라이브시티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놀이 및 상업시설 등 전체 단지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픈 전까지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피프틴과 CJ라이브시티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Open Innovation Challenge)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2월 15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Show-Off(사업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해당 설명회는 CJ라이브시티 소개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공유에 이어 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