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열려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 열려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0.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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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수상기업 선정.. 대통령 표창 등 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가 주관한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인원만 현장에 참석했다. 참석이 어려운 수상기업 및 기업의 해외지사 참가자들은 온라인 시상식으로 참여했다.

지난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시행한 시상식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측면을 중시하던 가치관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시상부문을 변경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인 ESG측면으로 개편, 총 25개 기업을 포상했다.

수상기업은 올해 5월부터 공모를 거쳐 한국 ESG평가와 (최종)심의의원회의 공정한 심사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 SK㈜, 삼성전자 인도법인, 국무총리표창에 현대모비스㈜, ㈜만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HMM㈜, 한국남동발전㈜, 포스코에너지㈜,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포스코 인도네시아, 씨젠 멕시코가 선정됐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더블유원, ㈜아우딘퓨쳐스, 농업회사법 청맥(주), 에이플러스 아로마, 전북인삼농협, 이든푸드 영농조합법인, 대림기계, ㈜청우코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상에 동관코웰 광학전자(유), 세라젬 인도법인, ㈜KT&G INDONESIA, SK네트웍스 철강유한공사(샤먼C.C), 한국표준협회 회장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개회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말을 통해 한국생산성본부 김형범 부문장은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단순 시상을 넘어 산업계의 지속가능경영 참여를 촉진시키고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문제해결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어느때 보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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