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잔액 852억달러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잔액 852억달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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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잔액 852억달러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기준)은 852억2천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말 기준 691억7천만달러에 비해 무려 160억7천만달러(23.2%)가  증가한 것.

금융당국이 규정하는 '외국환거래규정상 기관투자가'는  외국환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이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는 지난 1999년 4월이후 자유화됐다.

특히, 3월말 대비 기관투자가별 외화증원투자율을 보면 자산운용사가 47.7%(139억6천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증권사 9.3%(3억1천만달러), 외국환은행 9%(10억4천만달러), 보험사 3%(7억6천만달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단, 외국환은행에서 사모사채 및 역외계정투자는 제외된 수치이다.

이에따라 투자잔액비중은 자산운용사(2007년 3월말 42.3%에서 6월말 50.7%)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사(36.1%에서 30.2%), 외국환은행(16.8%에서 14.8%), 증권사(4.8%에서 4.2%)로 낮아졌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6월말 현재 자산별 외화증권투자 현황을 보면 주식이 411억1천만달러(48.2%)로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으며, 이어서 채권이 285억5천만달러(33.5%)으로 나타났다.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CB, DR, BW, CD, 국제수익증권 등)및 비거주자가 거주자 발행 외화표시증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인 Korean Paper은 155억5천만달러(18.2%)순이었다.

주식은 지난해 해외펀드가 높은 수익율을 기록했고 또한 해외펀드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치 등의 영향으로 3월말보다 무려 47.% 증가세(132억7천만달러증가)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올 1월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의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방침을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6월 1일을 기점으로 시행되고 있다. 

채권과 Korean Paper도 각각 자산운용사의 투자확대로 25억1천만달러(9.6%증가), 1.9%증가(2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투자 잔액 비중은 주식이 지난 3월말 40.2%에서 6월말 현재 48.2%로 비중이 높아진 반면, 채권과 Korean Paper의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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