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분노' 조국 비난했던 금태섭, 20대 자녀 32억대 재산 논란
'청년들 분노' 조국 비난했던 금태섭, 20대 자녀 32억대 재산 논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20.11.19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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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태섭 전 의원 공식페이지
출처:금태섭 전 의원 공식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20대 자녀의 16억대 재산과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8일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태섭 전의원의 장남, 차남의 재산이 각 16억원이 넘는다"고 폭로했다.

하 대표는 "예금이 각 8억7천만원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지분 1/4이 각 7억3천만원씩 있다"고 전하면서  "이들의 나이를 확인해보니 94년, 99년생이다"라고 전했다.

하 대표는 이를 두고 "금태섭 전 의원의 자녀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재산을 형성했을까" 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역사학자로 알려진 전우용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씨의 94년, 99년생 두 자녀 재산이 각각 16억 원 이상이라고 한다"면서 "금태섭씨가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던 것과 이 사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국 전 장관을 비난할 때 양심에 거리끼진 않았는지, 서울시장 선거 유세에서 청년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지만 궁금할 따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청년세대에게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 당시 “아들과 딸에게 각 5천만원을 증여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논란으로 젊은 청년세대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자신의 자녀 재산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9일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녀의 재산과 관련몇몇 분들이 저희 가족의 재산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소명하겠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운을 뗀뒤 필요가 있을 때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돌아가신 장인이 2015년 말 식구들에게 집을 한 채 증여했다. 장인의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고 당연히 증여세를 모두 냈다."고 전하고  "지금 이 집은 전세를 주었고, 전세보증금을 받아서 예금 형태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이 집을 포함해서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이 되었고 4년 동안 공직자로서 절차에 따라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다. 당과 정부가 2주택 이상 보유 의원들에게 주택 처분을 권유했을 때는 이에 따랐다."면서 "퇴임 후에도 큰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지만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서 혜택 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며 "더 많이 기여하고 더 많이 봉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승수 대표는 재차 글을 올리고 "일단, 금태섭 전 의원이 2015년에 청담동 효성빌라를 증여받으면서 얼마로 재산가액을 계산해서 증여세를 얼마 납부했는지만 밝혀지면 된다"며 "그러면 증여시점의 팩트는 정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안냈는지는 검증결과를 곧바로 알려줄 수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증여세 납부문제는 가벼운 사안이 아니지 않느냐"고 되묻고 "그 이후(증여세를 얼마 냈는지)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추가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일단 이 부분부터 먼저 정리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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