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청년기본소득, 저소득층, 고졸 이하 학력 집단에서 지지 비율 높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청년기본소득, 저소득층, 고졸 이하 학력 집단에서 지지 비율 높아”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11.09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지지하는 저소득층과 저학력층에서 주로 지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발표한 ‘KRIVET Issue Brief’ 제197호 ‘‘청년기본소득’, 누가 지지하는가?’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19-64세 성인 인구 중 약 32.5%가 청년기본소득 도입에 찬성, 반대 의견은 51.7%, 모르겠다는 응답이 15.7%로 나타났다.

남성(34.0%)이 여성(31.0%)에 비해 찬성 비율이 높으며, 청년층(19-34세)이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반면(40.0%), 핵심 연령(35-50세) 집단은 지지 비율(25.5%)이 가장 낮았다.

저소득 가구(가구소득 월 300만원 이하)의 34.5%, 일용직 42.2%, 임시직 39%, 고졸 이하 저학력 집단(35.8%) 등 노동시장 취약 집단이 상대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더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복지정책 및 사회보장 개편 논의 과정에서 이들에 대한 소득 보장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