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국정연설]이 대통령, "서민 일자리 창출 최우선"
[신년 국정연설]이 대통령, "서민 일자리 창출 최우선"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1.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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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올해 첫 번째 국정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고, 그 핵심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을 진흥하고,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TV로 생중계된 신년연설을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5대 국정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국정을 '시야는 넓게, 일은 탄탄하게' 수행하겠다며, "국민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데 역점을 두고, 2010년이 실질적인 선진일류국가의 기초를 확실히 닦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면서 선진화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친서민 중도실용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3대 국정운영기조를 밝히고,  ▲일자리 창출 ▲교육개혁 ▲지역발전 ▲정치선진화 ▲전방위 외교 및 남북관계 변화 등 5대 국정운영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겠다.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며 교육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각 지역의 발전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방에서도 경제 회복이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4대강 살리기와 혁신도시,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등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치선진화 개혁과 관련, "우리의 생각, 우리의 행동양식, 우리의 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며 "배타적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대결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은 반드시 올해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5대양 6대주의 모든 나라들과 전방위 외교를 펼치겠다"면서 "새해에는 한중일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신아시아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특히 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ODA 및 PKO참여 확대,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활동 참여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남과 북 사이에 상시적인 대화를 위한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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