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매출 23% 감소..오프라인 매출 줄어든 대신 온라인에서는 선방
아모레퍼시픽그룹,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매출 23% 감소..오프라인 매출 줄어든 대신 온라인에서는 선방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10.2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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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룹의 3분기 실적 공시결과 매출은 23% 감소한 1조2086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볼때,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을 빗겨가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기준 매출 1조886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하며  22%, 48%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면세 매출이 축소됐다. 해외면세는 두자릿수 성장했다. 기타 오프라인은 두자릿수 매출하락에 허덕였으며, 반면,  네이버, 11번가등 디지털 플랫폼 협력강화에 따른 온라인 매출은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해외에서는 일부 지역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실행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하락한 반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727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는 면세점, 백화점, 방문 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역시나 매출이 감소한 반면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미장센과 해피바스, 일리윤 등의 브랜드 매출이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의 매출도 지속 성장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13% 감소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은 13% 감소한 3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사업은 16% 감소한 매출 239억원, 유럽 사업은 15% 감소한 매출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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