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말모이연극제 성황리 폐막, '각 지역 출신 배우들이 보여준 사투리의 묘미 전파'
제2회 말모이연극제 성황리 폐막, '각 지역 출신 배우들이 보여준 사투리의 묘미 전파'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0.10.26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을 표현하는 무대 예술인 연극이라는 양식에 보태어 순수 우리말로 극화 시켜 각 지역의 언어와 특색, 의미를 나누는 '제2회 말모이연극제’가 지난 25일 대햑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7개 지역 8개 단체,78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말모이 연극제'는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온 축제로 각 지역 출신의 배우들이 개별로 준비해 발표하던 사투리 연극 구성에서 더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하나로 아우르는 우리말 축제를 기획, 말모이 연극제라는 이름을 붙였다.

페막식에서 장혜전 예술감독은 "올해는 창작작품이 많았다 창작극들이 말모이연극제를 통해서 발굴되고 이것을 발판으로 지방사투리 공연이 더욱더 우수한 구현 의로 관객과 만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민관극평가원과 전문에술단체로 양분한 심사에서 연극제 우리말 지킴이상(작품상)에는 경기도 부문 잉큼잉큼 소설극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B사감과 러브레터) 박성민(연출/각색)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평으로는 "소설을 한번에 입체적으로 보았다." "경기도 사투리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맛깔 나는 연기가 원작의 말을 잘 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말 빛냄상(연기상)에는 경기도 부문 잉큼잉큼 소설극장 (한미선,조민희) 제주도 부문 자청비2020 (백은경) 전라도 부문 싸나이 로만스 (심우선)이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주최/주관한 말모이연극제 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말모이 연극제의 취지인 사투리에 흥미를 갖는 관객이 더 많아지고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연극제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모두가 이번 연극제에 적극 동참해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