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은 '서울 차 없는날' 오전 9시까지 버스무료로 탄다
10일은 '서울 차 없는날' 오전 9시까지 버스무료로 탄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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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서울 차 없는날' 오전 9시까지 버스무료로 탄다

오는 10일 오전 9시 이전에 서울시내로 통행하는 전 구간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탑승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일(월) '서울 차 없는 날'행사를 시작으로 시민고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상징가로인 '종로'에 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하고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창의적인 종로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양방향 8차로 중, 버스가 운행하게 되는 중앙차로(2차로)를 제외하고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시민편의를 위한 보행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과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독특한 거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우선 서울 차 없는 날에는 승용차를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그동안 버스를 이용해 온 시민고객들에게는 서울 시내·마을버스 무료 탑승(광역버스 제외)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서울버스 및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서는 대중교통과 버스 이용을 권장하는 차원에서 출근시간대(첫차 09:00 탑승시간 기준)에 시민고객들에게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요일 첫차부터 탑승기준 9시까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카드를 찍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탑승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집중적인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다양한 교통처리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 행사를 계기로  1700여명의 교통관리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교통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 종로거리 운영 계획 >
구 간 : 종 로(세종로 ~ 흥인지문, 2.8㎞) 통제방법

- 시 간 : 차 없는 날(9월 10일 월요일), 당일 04:00~18:00
- 차 량 : 버스 외 모든 차량 통제
운영계획 - 중앙차로를 제외한 이외 차로는 사람을 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
▹ 1~2차로 : 버스전용(임시 중앙버스전용차로) ▹ 2~4차로 : 보행전용
※ 남북간 도로는 모든 차량 통행허용(단, 종로 진입 좌·우회전 폐지)

이날은 종로 전 구간 차량통제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도심 통과시에는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고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을지로, 율곡로, 퇴계로, 청계천로 등 우회도로를 선택할 것.

< 종로 통과차량 우회경로 >
충정로(새문안길)에서 종로를 통과하던 차량은 서소문로, 사직로로 우회하여 을지로, 율곡로 이용
왕산로에서 종로를 통과하던 차량은 고산자로, 난계로로 우회하여 을지로, 율곡로, 퇴계로 이용

< 종로 접근차량 우회경로 >
종로 주변상가에 접근하는 차량은 청계천로 및 율곡로에서 삼일로, 돈화문로 등 남북간 도로를 통해 도보로 접근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새벽 01시부터~04시까지는 종로 전 구간에서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차량 단속 및 견인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차량이 견인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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