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즈니스는 물론, 취미, 재테크, 식생활까지 ‘비대면 플랫폼’ 시장이 뜨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올해 1월 대비 8월 거래액이 약 160% 상승해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고, 이 기간 누적회원수는 2배 가까이 상승했다. AI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인 ‘핀트’ 역시 분기별 10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말 2천여 건이던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는 지난 8월 말 1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비대면 전자계약 ‘모두싸인’의 지난 8월 계약건수는 전년 대비 250% 가까이 폭증했고,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42만 명을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재택근무 증가로 계약이 대면에서 비대면 형태로 전환되면서 계약건수와 가입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류 출력, 날인, 등기발송 등을 위해 손품, 발품을 팔 필요없이 비대면 전자계약 플랫폼을 통해 5분 만에 계약 체결이 가능해 계약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모두싸인은 카카오, 야놀자, 대웅제약, 한샘, 클래스101, 마켓컬리, 리디북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등 국내 및 글로벌 기업 6만5000여 개 이상이 사용 중이다.
회사측은 "모두싸인에서 날인된 모든 전자문서는 전자서명법 등에 근거해 강력한 법적효력을 지니며, 계약 완료 시 모든 진행정보가 기록된 감사 추적 인증서가 함께 전송돼 안전한 계약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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