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15개 기업과 사업재편 나서..1조5000억 신규 투자
삼성디스플레이, 15개 기업과 사업재편 나서..1조5000억 신규 투자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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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등 15개 기업과 함께 사업재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7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디스플레이, 우수AMS, 삼양이노캠 등 1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해 2600여 명의 신규 고용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본격 투자키로 하면서 관련 소재‧부품 협력업체들이 이 분야 시장 진출에 동참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들과 함께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대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것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3년 만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세계 최초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장 생태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인 만큼 사업재편에 함께 나서는 중소‧중견기업과 제조 공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들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수AMS, 동서기공 등 친환경차 분야로 진출하려는 자동차 부품기업 6개사도 이번에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들은 초소형 전기차, 전기차 제동 시스템, 전기차 감속기 등의 분야로 사업을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바이오기업인 삼양이노캠 등도 사업 재편을 승인받아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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