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2020년 상반기 매출 1235억으로 전년 대비 80% 성장
하이퍼커넥트, 2020년 상반기 매출 1235억으로 전년 대비 80% 성장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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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2020년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증가한 1235억원, 영업이익은 265% 오른 177.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회사 설립 후 매년 기록해온 60%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성장세와 성과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와 자회사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가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상반기 실적 호조는 △북미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베타테스트 중인 신규 글로벌 영상 서비스 개발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한 AI(인공지능) 및 AR(증강현실) 결합 신규 플랫폼 개발 등 공격적인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기술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하이퍼커넥트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기존 서비스들의 높은 성장세가 이번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230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아자르’는 상반기에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글로벌 이용자 비율이 약 99%에 달하는 ‘아자르’는 2019년 구글플레이 유럽 전체 비게임 앱 매출 부문 4위에 오른 데 이어 2020년 1월 전 세계 구글플레이 비게임 매출 부문 6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2019년 출시한 ‘하쿠나 라이브’는 정식 출시 1년도 안 된 3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7월 1500만을 넘어서는 등 ‘아자르’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하쿠나 라이브’는 최대 4명이 지연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와 ‘AR 아바타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이 일본, 인도, 중동 등에서 인기 상승을 이끌었으며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흥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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