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글로벌인프라펀드 출범
해외건설, 글로벌인프라펀드 출범
  • 김성규
  • 승인 2009.12.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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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2일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인프라 민·관공동 시리즈 1호 펀드인 '한국투자사모글로벌인프라특별자산투자신탁1호'의 투자계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인프라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금융주간사와 운용사를 맡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과 교직원공제회, 한국투자증권 등 민간기관이 참여하며 공공과 민간이 각각 1000억원씩 투자한다.

국토부는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의 안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에 대해 투자타당성조사비용을 지원하고 경쟁력있는 우량사업에 대하여 건설외교를 통한 유리한 협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렇게 발굴된 우량사업은 펀드에 투자대상사업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펀드조성으로 투자개발형 해외인프라건설 사업진출에 걸림돌이던 재원조달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면서 "해외건설의 오랜 숙원이던 '짓는 사업' 중심에서 '개발하는 사업으로'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200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 Series 2호 펀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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