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선박 수주 행진
STX조선해양, 선박 수주 행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2.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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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또 다시 선박 수주를 달성하며, 2009년 마지막 달까지 수주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1일 아시아 선주로부터 37,000DWT(재화중량톤수)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189m, 폭 30m에 14.1 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국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11년 말 인도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올 들어 8억 8,000만불 규모 VLOC 8척 수주를 비롯해 차기 해상시험선, 준설선, 매립선 등을 꾸준히 수주해 왔다. 또한 STX유럽에서도 극지방 운항 쇄빙예인선, 헬리콥터 캐리어, 극지방 해양탐사선, 해양작업지원선(PSV) 등 다양한 특수선 및 해양 지원선을 연이어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STX는 수주경쟁력 확대와 R&D 투자 강화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종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수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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