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19 영향 최소화, 성과형 광고 실적등으로 당기 순이익 907억
네이버, 코로나19 영향 최소화, 성과형 광고 실적등으로 당기 순이익 907억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7.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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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IR 자료
사진=네이버IR 자료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전 분기 대비로는 21.3% 성장한 174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9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연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 소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한 23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2116억원과 690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원, IT플랫폼 1802억원, 광고 1747억원, 콘텐츠서비스 796억원이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 등 기술, 데이터 지원을 통한 SME와의 동반 성장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전 분기 대비로는 3.7% 성장한 7772억원에 달했다.

IT플랫폼 부문 매출은 1802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클라우드· 웍스모바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2%, 전 분기 대비로는 21.6%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 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 LIVE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전 분기 대비 43.8% 성장한 796억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전 분기 대비로는 8.8% 증가한 6908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 수요 회복과 더불어 신규 광고의 확장,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창업을 하고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내의 이용자와,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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