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진 중앙시장, 공공배달앱으로 온라인 주문 배달 시작
정서진 중앙시장, 공공배달앱으로 온라인 주문 배달 시작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7.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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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배달앱 '배달서구' 활용, 수수료 없고 소비자 호응도 높아 "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배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서비스업 동향에 따르면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업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음식 배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전통시장의 배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한 포털사이트의 장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전통시장 등은 온라인 주문으로 톡톡한 매출 증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이 공공 배달앱 '배달서구'로 온라인 주문을 시작했다. 공공 배달앱 '배달서구'는 인천 서구청이 지원하는 전국 첫 공공 배달 서비스로, 올해 5월 시작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지역화폐인 '인천이음' 앱을 이용해 지역화폐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배달 중개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이 없어서 경제적이다.

 

정서진중앙시장은 '배달서구' 활용을 앞두고 입점 상인을 모집했으며 접수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해당 시장에 위치한 사구치킨 등은 현재 온라인 주문 배달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서진푸드 등 다수의 점포는 온라인 가입을 진행하거나 가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시장은 배달서구를 통해 주문 활성화를 위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점포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인근 지역 지하철 역세권에서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완성된 소포장 특화메뉴를 이용,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해영 정서진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고객들의 비대면 접촉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이런 트렌드에 맞춰 '배달서구'를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공공 배달앱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지역 배달업체를 이용해 지역상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 상인들이 거는 기대가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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