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월평균 소득 1위...1073만원"
"세무사, 월평균 소득 1위...1073만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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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취업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203만 7000원이고,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세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5일 전국 7만 5000 가구 중 취업상태에 있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2008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세무사의 월평균 소득은 1073만 1000원으로 나타나 426개 직종 중 가장 높았고, 전년도(2007년) 9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가 885만 7000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기업고위임원 748만 3000원, 문화·예술·디자인 및 영상관련 관리자672만 6000원, 항공기 조종사 639만 8000원, 변호사 622만 7,000원 등의 순이었다.

비임금근로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기업고위임원(781만3000원)의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다. 변호사(674만4000원), 항공기 조종사(653만1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426개 직업 중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원이었다. 전체 취업자 2373만 4000명 가운데 6.7%인 159만 4000명 규모였다. 다음으로는 곡식작물재배원(102만 5000명),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58만 6000명), 화물차 및 특수차 운전원(57만명), 총무사무원(52만 8000명) 등이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아 392만 8000명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의 16.6%였다. 도매 및 소매업은 361만 9000명(15.2%), 숙박 및 음식점업은 200만 6000명(8.5%)이 종사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월평균소득은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341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312만 4000원),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86만 7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들의 평균 연령은 43.4세였고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9.3시간, 평균 근속년수는 8.5년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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