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뷰]창작뮤지컬 '엄마의 약속' 김소윤역 유주혜
[스타리뷰]창작뮤지컬 '엄마의 약속' 김소윤역 유주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2.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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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엄마의 약속'에서 주인공 김소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주혜(21). 어리지만 당찬 신세대 연기자로 연극무대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 조이어린이합창단 입단을 시작으로 1999년도 어린이청소년'Tools'뮤지컬에 입단하면서 어린 나이에 정통 뮤지컬 연기를 선보였다.

2008년 가족뮤지컬'장화신은고양이' 에텐셀공주역과 올해 2월 뮤지컬'신행진와이키키' 앙상블역을 맡았으며 10월부터 창작뮤지컬 '엄마의 약속' 김소윤역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인터뷰]유주혜
Q.어린시절부터 뮤지컬에 발을 내딛었는데

A.십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초등학교때 언니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뮤지컬 단체에서 단원으로 활동을 했었어요. 기독교 단체였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들어가게 됐었죠. 연습할때 재밌고 신나는 기억밖에 없어요.

결정적으로 무대에 서서 따뜻한 조명을 받을 때 '바로 이거다!'라는 느낌을 얻어 뮤지컬배우로 남게된 것 같군요.

Q.뮤지컬 경력이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A.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처음 올린 작품이 가족뮤지컬'장화 신은 고양이'였어요. 처음에 고양이의 친구고양이로 배역을 받았다가 여자 배우들 중 키가 제일 작다는 이유로(?) 다시 공주배역으로 바뀌었어요. 평소 성격이 씩씩하고 소년다운 이미지였는데 이 역할을 하게되면서 새로운 나를 찾은 느낌이랄까?(웃음)

좋은분들을 많이 만났고 기본적인 예의나 기초적인 것들을 많이 배웠어요. 재미있었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 작품이 창작뮤지컬 '신행진와이키키'였어요. 앙상블이었는데 큰 작품이였죠.국립극장에도 서보고..선배님들을 많이 만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지요

Q.현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인 '엄마의 약속'에 출연중인데요.

A.뮤지컬 '엄마의 약속'은 MBC 다큐멘터리에 방영된 실제 이야기를 무대위로 올린 작품이예요.슬프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감동이 있는 이야기이구요.
가족의 소중함,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돌이켜 볼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공연입니다

Q. '엄마의 약속'에서 맡은 배역을 소개해주시지요

A.'엄마의 약속'에서 엄마의 딸 '김소윤'이란 역할인데요. 실제로는 지금 네살짜리 여자아이예요. 하지만 작품에서는 그 아이의 미래인 17세의 소녀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여러가지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온답니다. 불량한학생, 순진한모습, 연극을연출하는모습, Rock을 부르는모습등등 아빠가 써놓은 엄마의 투병일지를 읽으면서 돌아가신 엄마의 투병생활을 회상하고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어떤 약속을 해주었었는지를 알게되죠.


Q.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A.내일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욕심이 많아서 하고싶은 건 많아요.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다 해보고싶구요.아직까지는 뮤지컬만 해봤거든요. 영화, 연극, 시트콤, 음반작업, 뭐든 다 해보고 싶어요. 새로운 것들을 느끼고 배운다는것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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