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MTV는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MTV Top 10x10>이라는 타이틀의 특집 편성을 마련했다.
12월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주중 5일씩 열흘에 걸쳐 총 10편의 에피소드를 매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MTV 코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MTV 채널에서도 14일부터 2주 간 공동 방영되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연말 결산 자리로 마련된 글로벌 특집 프로그램.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특집은 ‘팝 음악계’를 뒤흔든 뮤지션과 노래, 앨범 등 5가지 이슈와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사건과 인물 등 5가지 이슈로 준비됐다. 각 이슈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를 매겨 소개하는 차트 쇼 형식으로 꾸며져 열흘 간 무려 100가지의 세계적인 핫 이슈가 한 자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먼저 14일이 있는 주중에는 2009년 ‘팝 음악계’를 주도한 굵직한 아티스트들과 새로운 별로 떠오른 신예 스타들, 최고의 노래와 앨범, 라이브 공연을 되짚어 본다.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 케이티 페리가 부른 ‘웨이킹 업 인 베가스’, 더 킬러스의 ‘휴먼’ 등 2009년 최고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송(Favorite songs)’, 혜성처럼 등장해 대중과 평단의 좋은 평가를 얻었던 테일러 스위프트, 픽시 로트 등의 신예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노래를 소개하는 ‘베스트 신인가수(Breakthrough Acts)’, 마돈나, U2, 비욘세, 마이클 잭슨 등 깜짝 놀랄만한 앨범 판매량과 수익을 올린 거물급 아티스트를 다룬 ‘베스트 앨범(Massive Sellers)’, 올 한 해 화제에 올랐던 최고의 공연 실황과 뮤직 비디오를 모은 ‘베스트 라이브(Live Performance)’와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Videos)’ 등의 5편의 에피소드들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이 누구였는지, 음악은 무엇인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한편 21일이 있는 주에는 할리우드를 포함해 전 세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대중문화계(팝 컬쳐) 속 사건과 이슈를 모두 살펴본다.
첫 편인 ‘핫 이슈(Unforgettable Moments)’에서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09 시상식에서 신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상 트로피를 빼앗은 카니예 웨스트의 해프닝 등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장면 등 2009년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모았다.
또 린지 로한, 패리스 힐튼, 틸라 데킬라, 마일리 사이러스 등 가십계를 점령한 여자 스타들의 이야기 ‘가십 걸(Gossip Girls)’,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 10쌍을 소개하는 ‘핫 커플(Hot Couples)’, 10대 소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섹시한 남자 스타들을 총 망라해 보여주는 ‘섹시 가이(Sexy Boys)’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잭슨의 죽음, 아카데미 어워즈, 올해의 여자 가수로 뽑힌 비욘세, 오아시스 해체 등 글로벌 핫 뉴스만을 선정해 다룬 ‘쇼킹 뉴스(Breaking Stories)’가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발표될 예정.
이번 <MTV Top 10x10> 특집으로 그간 띄엄띄엄 듣던 해외 소식들에 목마른 시청자들은 시원하게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은 14일부터 25일까지 주중 오후 2시에 매회 첫 방영, 같은 기간 동안 새벽 2시에도 재방송된다. [데일리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