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 10번째 정규 앨범 발매
'스눕 독' 10번째 정규 앨범 발매
  • 강인범 기자
  • 승인 2009.12.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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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는 힙합계의 글로벌 슈퍼스타 스눕독이 정규 10집 앨범 <Malice N Wonderland>를 발매했다.

랩이 주류 음악으로 군림해온 지난 25년 동안 수많은 랩 가수들이 잠시 이목을 끌다 사라지기를 반복했지만, 스눕 독은 여전히 대중음악계의 주인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근래에는 팝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피처링 가수로서 단연 일 순위에 꼽히기도 한다.

1992년 닥터 드레의 명반 <The Chronic>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며 음악 팬들에게 첫 모습을 드러낸 스눕 독은 이 앨범에서 ‘앵앵’거리는 독창적인 랩 스킬을 선보여 인상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듬해 공개된 데뷔작 <Doggystyle>의 큰 성공에 힘입어 일약 힙합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 그는 훗날 갱스터 랩의 걸작 반열에 오르는 <Doggystyle>로 빌보드 정상은 물론 그래미상까지 차지하게 된다.

이번에 발매되는 <Malice N Wonderland>는 스눕 독의 10집이자 EMI 산하 Priority 레이블에서 발매된 첫 앨범으로 그가 직접 제작자로 참여한 야심작이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명단을 보면 스눕 독이 얼마나 이번 앨범에 많은 애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다.

지난 10월 공개된 첫 싱글 'Gangsta Luv'는 ‘더 드림’과 ‘트리키 스튜어트’가 공동으로 작업한 곡으로 최근 유행하는 오토튠이 ‘더 드림’의 보컬에 차용된 일렉트로 힙합 트랙이다. 이번 음반에는 싱글 커트된 곡 외에도 한국 팬들이 좋아할만한 곡들이 다수 담겨 있다. 넵튠스가 프로듀서로 나선 'Special'은 브랜디와 패럴이 보컬 피처링을 맡은 달콤한 R&B 넘버로 소프트한 건반 리프와 멜로디 훅이 마치 넵튠스의 음악과 비슷해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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