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인천 및 충북 오송,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산업 활성화 나선다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인천 및 충북 오송,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산업 활성화 나선다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5.19 14: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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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부 제공
사진=산업부 제공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이 28만평인 송도 클러스터 부지를 60만평으로 추가 조성해 2030년까지 입주기업 수를 60개에서 700개로, 고용 규모를 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려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도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핵심인재 양성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수를 현재 422개에서 1000개로, 생산 규모를 1조 8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인력 양성을 305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같은 목표는 19일 오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에서 발표됐다. 이번 산업전략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인천‧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경자청장과 충북 경자청장은 각각 해당 경제자유구역의 바이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은 발표하면서 K-바이오를 선도해 나겠다고 다짐했다.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과 K-방역의 국제 표준화 등을 통해 K-바이오와 K-방역 브랜드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신시장 창출, 원부자재와 장비의 국산화 지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바이오 전문 인력 공급을 위한 시설 건립,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 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바이오헬스 분야는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서도 코로나19 키트 등의 수요 확대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 새로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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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09:41:36
바이오의 중심 청주 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