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로 수출급감등 실물경제 영향 가시화"
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로 수출급감등 실물경제 영향 가시화"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4.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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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코로나19 해외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내에서도 수출급감등 실물경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금감원장은  23일 코로나19 관련 위기대응 총괄회의에서 전세계 실물경제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는 있으나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세가 지속되는 한 불안이 재연될 수 있으므로 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내 금융부문의 건전성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충분한 충격흡수능력을 갖추고 있고, S&P도 최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일시적 침체를 지나 성장률 5% 수준 반등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실물부문이 위기 상황을 잘 넘길 수 있도록 금융부문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OECD 36개국 중 최고인–1.2%로 예상하고 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있어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금융회사가 타당한 이유 없이 접수를 지연・거절하거나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제기되지 않도록 현장을 잘 살펴보고 걸림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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