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쇼핑, 웹툰등 덕분 1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 선방
네이버, 온라인쇼핑, 웹툰등 덕분 1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 선방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0.04.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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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색광고가 양호한 수준에 이르렀고, 네이버 페이, 웹툰등 최근 네이버 실적을 떠올리고 있는 콘텐츠 부문에서 선방했다.

네이버는 23일 1분기 매출 1조7천321억원, 영업이익 2천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4.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7.4% 올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이 7497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의 확대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7천497억원을 올렸다.

이 외 ▲IT 플랫폼 1482억원 ▲광고(디스플레이) 1440억원 ▲콘텐츠서비스 554억원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원 등의 사업 부문별 매출을 올렸다.

광고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인끝에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천200만 MAU를 달성한 ‘웹툰’ 성장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0.8% 감소한 554억 원을 기록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의 경우는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용자와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기술 등을 활용한 지원에 다각도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가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새로운 광고 상품인 ‘스마트채널’을 다음달 시범 출시한다고 알리면서 “모바일앱 메인 영역에 노출돼 높은 주목도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스마트채널’ 상품을 5월 베타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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