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시험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1차 시험은 5월 16일에 치르고, 2차 시험은 당초 6월에서 8월로 조정된다. 또 9급 공채는 6월 13일에 예정된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일정을 고려해 7월 11일로, 7급 공채는 9월 26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다음달 16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1만 2504명이 응시예정으로,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강화된 방역대책 하에 치러진다.
주요 안전 대책에는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 확인 및 출입국 이력 관리,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절차 강화, 의심대상자에 대한 조치, 시험실별 수용인원 대폭 축소, 전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 한층 강화된 조치가 포함됐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수험생 행동수칙을 시험시행 1주일 전 시험장소 공고 시 사전 안내하고, 시험 당일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 주관부처로서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자 인사처 간부와 직원을 전국의 모든 시험장에 방역담당관 등으로 파견해 시험 관련 방역 조치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시행·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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