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월드컵 한국팀 B조에..허정무 "맞춤형 전술로 16강 가겠다"
2010월드컵 한국팀 B조에..허정무 "맞춤형 전술로 16강 가겠다"
  • 편집부
  • 승인 2009.12.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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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 5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굮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팀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에 올랐고, 이어 아프리카팀 나이지리아와 유럽팀 그리스가 뒤를 이었다.

대표팀은 B조 3번에 배정되면서 4번에 배정된 그리스와 오는 2010년 6월 12일 넬슨만델라 베이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그리스와 첫경기를 치른후 1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와, 22일 더반에서 나이지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국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조편성에 대해 “어느 조에 들어가든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상대팀에 대한 맞춤형 전술을 통해 반드시 16강 또는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여 도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감독은 특히, 아르헨티나 감독 마라도나와 1986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인연이 있어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허 감독은 FI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매우 훌륭하고 잘 알려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86 멕시코 월드컵에서 그들에게 패하긴 했지만, 경험을 쌓았고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팀은 죽음의 조로 알려진 G조에 편성돼 험난한 일정이 예고되고 있다.
G조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 호나우두의 포르투갈, 드록바의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그룹으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
B조: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한국, 그리스
C조: 잉글랜드,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
D조: 독일, 호주, 세르비아, 가나
E조: 네덜란드, 카메룬, 일본, 덴마크
F조: 이탈리아,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G조: 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
H조: 스페인,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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