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152명,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대거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152명,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대거 확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20.03.19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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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에 머물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세자리수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9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8,565명이며, 이 중 1,9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52명이고, 격리해제는 407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70~90명대에 머물던 최근의 확진자수와는 달리, 또다시 세자리로 들어서 지역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107명에서 이후 4일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진 이래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52명으로 확대된 이유로는 대구지역에서 97명이나 발생한 때문이다. 대구지역 노인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모두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요양시설에서의 확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 18명, 서울 12명, 경북 12명, 울산 6명, 충북 1명, 전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5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보다 7명 늘어난 9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8565명) 대비 사망자(91명) 비율은 1.06%다. 80세 이상은 9.66%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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