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도 코로나19 여파..삼성, 현대등 확진자 발생
산업현장도 코로나19 여파..삼성, 현대등 확진자 발생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2.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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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책회의중인 현대차 노조/자료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코로나19 대책회의중인 현대차 노사/자료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산업현장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차는 2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울산 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는  GV80·팰리세이드, 산타페등 SUV 차종을 생산해 와 차질이 예상된다.

이 확진환자가 근무하는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여명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공장 전체는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3000여명이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2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1일 수백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비상이다. 구미 사업장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기흥 반도체(파운드리) 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중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삼성 직원이 아니라 기흥사업장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으로 생산시설과는 무관하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에서 근무하던 직원 역시 28일 오후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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