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파업, 사측 "적당한 타협없다", 노조 "편파수사중단"
철도노조파업, 사측 "적당한 타협없다", 노조 "편파수사중단"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1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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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철도노조 파업이 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측과 노조측간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노조의 파업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철도공사의 자체 영업손실액은 47억 6천만 원으로 잠정 집계돼, 하루 손실액이 약 11억9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파업 4일 동안 철도공사 자체 영업손실액은 47억 6천만원'이라고 주장했다.

허준영 사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적당한 타협은 있을 수 없으며,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반드시 바로잡아서 철도의 주인인 국민에게 제대로 된 철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서 타협이 없음을 강조했다.

반면, 노조측은 "파업 5일차동안 파업대오가 더욱 늘어났다"며 "26일 시작된 철도노동자의 파업이 휴일을 지나면서 더욱 강고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9일을 파업파괴행위의 극치"라고 말하고 " 8시전 조합원에게 정체불명의 ‘불법파업조사’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고 주장하고 " 확인결과 이는 공사의 고소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겠다는 내용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면서 편파수사를 성토했다 .

노조는 30일 "‘경찰의 편파수사가 노동조합의 합법파업에 맞춰있다’며 인권위에 긴급구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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