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019년 영업이익 전년비 13.5% 증가한 1646억..당기순손실은 817억 발생
동국제강, 2019년 영업이익 전년비 13.5% 증가한 1646억..당기순손실은 817억 발생
  • 안기정 기자
  • 승인 2020.02.0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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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2019년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5% 증가한 164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2019년 매출 5조6584억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46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법인 지분법손실 반영 등으로 당기순손실 817억원이 발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5조554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으나, 손상차손 등을 반영한 당기순손실은 -1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동국제강은 올해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3일  인천공장에서 노사간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국내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노사가 글로벌 경제 부진 등 철강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의식을 공유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동국제강의 상생 노사문화는 대외적 자랑거리다.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100년 영속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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