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결정..1억명 넘는 사용자 기반, 시너지효과로 거대IT 시스템 확장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결정..1억명 넘는 사용자 기반, 시너지효과로 거대IT 시스템 확장
  • 안기정 기자
  • 승인 2019.11.1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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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포털업체 야후 재팬을 자회사로 둔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선언했다.

앞서 통합을 예고한 양사는 18일 통합 관련,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주식 4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 라인은 8000만명의 이용자를, 야후재팬은 5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통합시 1억명 이상의 메머드급 이용자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거대포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공시내용에 따르면,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는 50:50으로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산하에 라인과 야후주식회사 등을 두게 된다.

통합에 따라 라인-야후재팬 두 회사는 시가총액 30조가 넘는 회사로 변신하게 되면서 라쿠텐을 제치고 일본 1위 인터넷 회사가 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같이 공략하게 될 것으로 보여, 미중과 대결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 매수에 나서겠다는 계획으로 공개매수에서 라인 주식을 전부 취득하지 못하면 주식병합을 이용해 라인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전부 보유하는 회사로 만든 후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

양사의 통합은 한일 경제협력중 가장 큰 기업간 결합이라는데 있다.

핀테크,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게 되어 일본은 물론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AI등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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