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슈완스사 인수효과, 중국등 글로벌 고성장세 힘입어 3분기 매출 5조 8581억원
CJ제일제당, 미국 슈완스사 인수효과, 중국등 글로벌 고성장세 힘입어 3분기 매출 5조 8581억원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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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11일  올 3분기 매출 5조8581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5% , 2.8% 늘어난 수치다.

美 슈완스社 인수효과 및 글로벌 가공식품 고성장세에 힘입어 26% 성장한 3조 4,461억원을 일궈냈다. 국내외 신규사업장 고정비 부담 및 생물자원 ASF 확산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1,810억원을 시현해 냈고, 순이익은 생물자산 처분손실 및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비 감소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25.5% 늘어난 3조4461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810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 美 DSC 인수효과 및 택배 성장을 통한 매출 증가세 지속으로 대통포함 전사 매출운 19% 성장했으며, 전략적 판가 인상 및 운영 효율화 등으로 대한통운 영업이익 개선되며 대통포함 연결 영업이익도 3% 증가했다.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슈완스 제외 7%). 제조원가 부담 및 제분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1,315억원이다.

가공식품의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글로벌 고성장 및 슈완스 편입효과로 전년比 80% 성장했으며,소재식품의 경우 해외사업부 재편으로 매출 2%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19년 2분기 이후 순차입금을 축소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차입금 평가손익 제외 시 감축 트랜드로 선회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 투자 최소화,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 등을 통한 재무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로 중국에 진출한 2015년 매출  7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500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에 ‘햇반’을 정식으로 출시해 중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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