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공포시대, 건강지킴이로 나선 기업들
건강공포시대, 건강지킴이로 나선 기업들
  • 임희영 기자
  • 승인 2009.11.23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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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등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건강과 관련된 기업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약사, 안경사와 같이 전문가를 통해 접하는 제품의 특성상 소비자들은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관련 기업들은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자
 
제품의 개발 역사를 한자리에서 설명하다
 
세계 1위의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는 지난달 삼청동에서 바리락스 박물관을 오픈 했다. 기업의 5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바로 공수해온 바리락스의 지난 50년간의 개발되어온 누진다초점렌즈 제품들과, TV 광고, 영상물, 조선시대 안경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박물관 오픈식 에서는 누진다초점렌즈를 처음 개발했던 프랑스 창시자도 직접 방문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은 40대부터 시작되고 있는 노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누진다초첨렌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담아서 일반인들도 쉽게 제품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바리락스 담당자는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바리락스 카페에서 진행한 결혼 50주년 커플 ‘금혼식 커플’ 이벤트를 통해 노부부들에게 잊지 못할 리마인드 웨딩사진 촬영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노안과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의료진과 함께 우리 나라 영토 수호의 상징적인 섬인 독도를 방문해 당뇨 퇴치 운동을 펼쳤다. 독도수호국제연대와 한국노바티스, 한독약품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가브스 ‘섬사랑 수호대’는 독도를 방문하여 40년째 독도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도 독도 이장을 진료하고 효과적인 당뇨 관리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독도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가브스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의료진의 손길이 닿지 않는 당뇨병 치료의 사각 지대에 있는 섬 지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치료증진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국노바티스 BMR 사업부 배 경은 상무는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거리에서 끌어내다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강남역, 신촌, 대학로 등의 거리에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큼지막한 피켓을 든 의문의 남녀가 등장했다. 피켓에는 ‘Q! 엄마의 갱년기를 도와줘’ 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국제약 훼라민Q 에서 진행한 이벤트로 “엄마의 갱년기를 도와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거리이벤트이다. 여성 갱년기는 여자로서 민감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으로 당연시 되는 부분이 있어 혼자의 고통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갱년기가 더 이상 엄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들 모두의 관심과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동국제약은 이밖에도 갱년기에 접어든 어머니를 둔 젊은 자녀들을 위해서 ‘엄마와 함께하는 데이트’ 이벤트도 함께 개최한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쌍의 엄마와 자녀가 11월 27일 여에스터 원장의 ‘갱년기 여성 건강 강연회’에 초청되며 강연 후 에는 영화 ‘애자’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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