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경제 내년 4.4% 성장"
OECD, "한국경제 내년 4.4% 성장"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11.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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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한국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과 재정정책의 확장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된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가 올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내년에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4.4%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OECD가 발표한 3.5%에서 0.9%상향 조정한 것으로 정부의 전망치인 4.0%보다 높은 것은 물론 OECD 회원국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OECD는 11월 19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올해 3분기까지 수출과 확장적인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된 국가 중 하나"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중기 재정계획에 맞춰 균형재정을 달성해야 하며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실행하고 중기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특히 비제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의 위험 요인과 관련해서는 "세계 교역이 부진하거나 원화 가치가 급격히 절상될 경우 더블딥(이중침체)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 "부채비율이 높은 가계가 소득증가분을 소비에 사용하지 않고 가계수지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경우 회복이 둔화될 위험도 있다"고 내다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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