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전 세계 5G 산업 북미 약진..미국 순 가입자수 2억 7800만명
GSMA, 전 세계 5G 산업 북미 약진..미국 순 가입자수 2억 7800만명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10.25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KT
자료사진=KT

 

5G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은 북미지역으로 지목됐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지역 통신사업자들이 5G에 집중 투자한 결과 북미지역 순 모바일 가입자 수는 전체 인구의 83%인 3억2100만명에 이르고, 가입자 수는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85%인 3억4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순 가입자 수 2억7800만명으로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캐나다(2900만명), 카리브 지역(1500만명)이 뒤따르고 있다.

2018년 모바일 기술 및 서비스는 북미 GDP의 4.2%를 창출했으며 이는 경제적 가치 9370억달러에 해당된다. 2023년 모바일 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GDP의 4.8%에 해당하는 1조200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북미의 모바일 부문은 올해 높은 수준의 고객 참여와 모바일 서비스 관련 지출의 결과로 매출 28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 로스앤젤레스(MWC Los Angeles)에서 발표된 GSMA의 모바일 경제(Mobile Economy) 보고서 시리즈 중 2019 북미편(2019 North America edition)은 20205년까지 이 지역 모바일 연결의 거의 절반이 새로운 5G 네트워크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통신업체들이 새로운 네트워크에 투자를 늘리면서 가속화되었으며 이들의 투자는 2018년에서 2025년까지 3800억달러(Capex)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는 점차 5G 범위를 지역 전반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및 기업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새로운 보고서는 북미 지역이 중국, 일본, 한국 등과 같은 선구적인 모바일 시장과 전 세계 5G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양상을 조명한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위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가 혁신, 일자리 및 경제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지역 경제에 연간 1조달러 가치가 있는 산업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