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판매감소 불구, 독일 신차 효과로 수입차 판매 급증
일본차 판매감소 불구, 독일 신차 효과로 수입차 판매 급증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0.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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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대차
자료사진=현대차

 

9월 자동차 시장은 국내에서 내수 판매가 증가했으나,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9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내수 판매가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국산차는 1.0%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22.5% 증가해 전체 내수는 4.1% 증가한 133,016대가 판매됐다.

국산차중에는 기아 셀토스, 모하비, 르노삼성 QM6, 현대 베뉴 등 다양한 차급의 SUV 신차가 출시되면서 국산차 내수판매를 견인해 110,465대 판매(1.0%증가)되었다. 다만, 일본 브랜드의 판매감소(▵59.8%)에도 불구하고, 독일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22.5% 급증한 22,551대 판매되었다.

다만,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GM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년동월 대비 4.8% 감소한 277,990대 생산하는데 그쳤다. 한국GM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46.7% 감소한 17,491대를 생산했다. 한국GM 생산감소(15,328대)는 전체 생산감소(13,981대)의 109.6% 차지했다.

수출역시 부진했다. 한국GM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상용차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4.8% 감소한 171,425대 수출했다.

이중 한국GM 수출감소(11,714대)는 전체 수출감소(8,626대)의 135.8%를 차지해 타격이 컸다.

금액기준으로는 수출단가가 높은 SUV와 친환경차의 수출확대가 지속되며 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한 30.8억불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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