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래차 시대, 기술 선도국 될 수 있는 기회..세계 최고 기술 보유"
문 대통령 "미래차 시대, 기술 선도국 될 수 있는 기회..세계 최고 기술 보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10.16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경쟁력 1등 국가의 국가 비전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고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최초’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면서 "우리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자동차 관련 분야를 예로 들면서 "세계 최초 리듐 전기차 배터리와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 그리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주인공이 바로 대한민국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화를 일찍 시작한 나라들을 뒤쫓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고 현재 연간 자동차 생산 400만대,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 강국이 된 경쟁력을 추켜세운 문대통령은 다만, 추격경제의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차 시대에는 더 이상 추격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에서  선진국과 동등한 출발점에서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세계 최고의 전기차·수소차 기술력을 입증했고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수출형 수소트럭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도 들었다"고 전하면서 "전기차에 있어서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차의 핵심인 배터리, 반도체, IT 기술도 세계 최고라고 자부심을 전하면서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기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는 시대가 결코 꿈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미래차 1등 국가’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친환경차 보급목표제 시행 ▲세계 최초 자율주행 상용화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상생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