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가격 상승 발표로 반도체주 강세..코스피, 2080선 넘어서
반도체 수출가격 상승 발표로 반도체주 강세..코스피, 2080선 넘어서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9.1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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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한국은행의 반도체 수출 가격 상승 발표로 인한 반도체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 2080선을 넘어섰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한 영향이 컸던 것.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62p(0.46%) 상승한 2080.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1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이 1432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기관 전체로는 9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3.04% 상승한 4만9150원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D램 수출 가격 반등과 최근 갤럭시 폴드 완판 행진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도 3.12% 오른 8만2700원에 마쳤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11%), 현대차(1.18%), LG화학(0.61%)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88%), 포스코(-1.89%), 현대모비스(-1.6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59p(0.09%) 오른 645.7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헬릭스미스(-3.97%), 셀트리온헬스케어(-1.94%), 메디톡스(-1.51%), 에이치엘비(-0.97%) 등 바이오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4.33%), 반도체와 반도체장비(2.87%), 디스플레이패널(2.43%), 전자장비와 기기(1.98%)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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