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환급 등 고시원 관련 소비자피해 급증
계약금 환급 등 고시원 관련 소비자피해 급증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11.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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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이 학생이나 직장인 등의 숙박시설로 널리 이용되면서 고시원 관련 소비자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고시원 관련 상담건수는 2007년 374건에서 올해 10월까지 525건으로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불만 유형으로는 고시원을 이용하다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입실 전에 계약을 해제하려 할 경우 잔여금 환급 문제와 관련한 불만이 1885건(87.9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입실을 거부하거나 환급을 지연하는 등 고시원의 부당행위 관련 불만이 119건(5.55%), 환급해준 금액에 대한 불만이 25건(1.17%)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고시원에서는 계약 시에는 알려주지 않았던 약관을 이유로 환급이 절대로 안된다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시원 이용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월 단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 사본 및 영수증을 수령해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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