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사돈기업으로 각종 특혜설에 노출되었던 효성은 12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향을 철회했다.
효성은 발표문을 통해 "당사의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된 특혜시비 등 전혀 사실무근인 시장의 오해와 억측, 루머 등으로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게 되면서 인수의향을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포기를 선언하자 주식시장에서는 하이닉스는 물론 효성의 주가도 동반상승했다.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던 효성의 하이닉스인수의사가 포기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효성은 최근 재미교포 안치홍씨가 최초로 제기한 효성 조석래 회장 일가의 미국내 부동산 매입관련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수사대상에 올라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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