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600위로..효성·하이닉스 '급등'
코스피, 장중 1600위로..효성·하이닉스 '급등'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11.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2일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옵션만기 부담을 딛고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능시험일을 맞아 개장이 한시간 늦춰 열린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8분 현재 5.24포인트(0.33%)오른 1600.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위원들이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한 것과 중국의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온 데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한 점이 우리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빅 이벤트인 금통위와 옵션만기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기관이 37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9억원과 92억원 가량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업이 2%가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증권 보험등 금융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의 흐름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상승출발하고 있다. 효성(004800)이 하이닉스(000660) 인수방침을 철회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양사가 동반 급등세다. 효성은 가격제한폭 가까운 급등세를 하이닉스가 5%대 점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